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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기로 남는것은 나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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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기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연계열 전공한 여자로 졸업 후 1년인턴, 2년 반 공기업 취준, 2년 공시로인해 해를 넘기면 공백기가 5년이 되어갑니다.
공기업 준비를 하다가 벽을 느꼈고 이후 공무원으로 방향을 틀어 준비를 하였습니다.
끈기 있게 한가지에 올인하여 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에는 취준이라는 우산을 쓰고 그저 즐겁게 살아오기만 했던것 같습니다.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는 면탈을 했습니다.
그저 막막하기만 하여 취업시장을 알아보다 나이와 공백이 아주 큰 흠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항상 진학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대학원을 갈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위를 딴다고 더 나아지는것은 아니지만 더 늦기전에 진학을 해볼까 싶기도 한 마음입니다.
석사취업을 목표로 하고있으나 졸업하면 32살이라 현실이 두렵기도 합니다.
공시를 1년 더 도전하기에는 TO가 거의 없는 직렬이라 허무하게 세월이 흘러갈까봐.. 두렵습니다.
결국 저의 선택이겠지만
남는 것 없이 열심히 아등바등 살기만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젠 더이상 후회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랜 방황 혹은 공시 끝에 취준하신 분들,
석사졸업으로 취업하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석사 아무 메리트 없고 할거면 박사는 할 각오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전 어서 이 굴레를 벗어나 취업을 하고싶습니다.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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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관심있는 주제..몇가지 생각중이지만 결국 연구실 사정 따라갈거같습니다.. 지금 목표로 한 연구실이 그다지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주변에서 많이들 말립니다. 중소기업 취업을 해야할까요......@tkHTKZ76KrQp7B1 기업중에 괜찮은 곳은 퇴근후 대학원을 다닐 수 있게 배려해주기도 합니다. 연구에 큰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단 중소기업이라도 다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연구실이라는 것도 교수가 사장인 중소기업입니다. 반대로 중소 사장들이 교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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