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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들, 강한 채찍질 한번 해주시겠습니까?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십니까 
독립을 희망하는 한 청년입니다.
어느새 2022년 겨울이 다가온거 같습니다.
또 한번 일년이 지나가네요 ..

두서없이 새벽녘에 술 한잔 걸치고 작성해보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3살, 현 IT학과 전문대 휴학 중, 올해 군 전역자 입니다.
휴학을 했던 연유는 학비 문제와 저의 손목과 어깨가 아파서 재활을 하고자 휴학을 결정하였습니다.
하여 현재 헬스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옛 부터 지속되었던 부모님과 갈등으로 부모님 밑에 있으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겠다"를 느껴서 독립을 결정하였고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예전부터 돈때문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돈이 없어서, 무서워서...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라는 압박때문에 사회가 무서웠습니다.
하여 돈이 되고 몸이 아프지 않을 직종을 찾아서 급한 마음에 진로를 IT쪽으로 정한 거 같은 생각을 요즘 합니다. 

처음으로 저의 선택으로 학교를 정하는 중학교 3학년 때 인문계, 실업계를 고르는 쪽에서 아버님이 한 말씀 하셨습니다.
" 이름있는 4년제 학교 나오지 않으면 너는 이미 그때부터 2인자로 살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 듣고 강제적으로 저가 희망하였던 마이스터코를 떠나보내고
인문계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저런 편향적인 말을 듣다보니 반항심이 생겼습니다.
무조건 성공해야겠다.. 무조건 성공해서 저런 말들을 다 엎어버릴 정도로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런 마음들이 앞섰습니다.
제 길을 찾아야 겠다 싶어 컴퓨터쪽으로 고3때 위탁학교를 신청하여 다녔습니다.
현 대학교도 이러한 이유로 진학을 하였지만 위에서 언급하였다 싶이 제 몸에 문제가 생겨 학업을 하다가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제 오랜 친구가 같이 알바해볼 생각이 없냐고 연락이 오자 마침 학비도 벌어야겠다 싶어 수락을 하였습니다.
단기 알바지만 회사는 중견기업에 생산직 일을 하는 곳입니다. (시멘트, 철근 이런 일을 우려했었는데 다행히 간단한 작업은 나가되 사무직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사원 수는 적더라도 중견기업이고 대기업과 협력하는 업체라고 들었습니다.(매출 500억, 자본금 10억 이상)
이 회사에 알바로 1달정도 근무하면서 새롭게 사회를 보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재밌다. 여기서 일을 계속할 수 있으면 독립이 가능하지 않을까? 3~5년 정도 근무하여도 26 ~ 28세인데 그동안 학업에 관한 공부가 가능하지 않을까..?
되더라도 정말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안되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전문대라도 졸업도 아직 안하였고 돈을 번다하여도 학업을 마칠려면 결국 1 ~ 2년 정도 시가이 또 걸리지 않을까? 
이런한 생각이 들어도 되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능하다'라는 가정 하 이지만 장기로 근무하게 될 시 독립이 가능하고 퇴근 후엔 자기계발과 학업을 병행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간 이유는 졸업장이 필요하고 기사 자격증을 획득 할 시 실무경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줄이기 위하여 갔습니다.

한편 이런 생각도 듭니다
돈을 버는 건 좋지만 시간이 낭비되는 건 아닐까? 조금만 더 버티다보면 원래의 학업과 관련된 직종을 선택할 수 있을텐데 너무 조급해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계속 집에 있을 시 졸업 후 취업이 된다라는 것과 또 포기를 안한다 는 보장을 못하겠습니다... 정말 집에 있으면 발전이 없을 거 같습니다.

이런 고민들 속에서 결정을 어떡해 내려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저에게 채찍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의견 여줍고 싶습니다.

0원에서 시작이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습니다.
인터넷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진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ㅁ
선배님들. 저 정말 열심히 살겁니다. 성공할꺼구요. 
시간 지난 후에 다른 이에게 저의 인생을 들려주었을 때 " 정말 열심히 사셨다. 나도 그래보고싶다" 이런 말을 듣는게 마지막 목표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한 채찍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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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 되고 몸이 아프지 않을 직종을 찾아서 급한 마음에 진로를 IT쪽으로 정한 거 같은 생각을 요즘 합니다. "
    직종을 잘못 정하신듯
    YjHn58isqEmAezu 님이 2022.10.18 작성
  • 참고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dokchi?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253FreferrerAllArticles%3Dfalse%2526menuid%3D325%2526page%3D5%2526searchBy%3D0%2526query%3D%25EA%25B0%259C%25EB%25B0%259C%25EC%259E%2590%2526exclude%3D%2526include%3D%2526exact%3D%2526searchdate%3Dall%2526media%3D0%2526sortBy%3Ddate%2526clubid%3D16996348%2526articleid%3D10733055
    진담이 님이 2022.10.17 작성
  • 불경기에 물가까지 고물가라서
    캥거루 족의 증가가 자연스러운 추세입니다.

    다른분 말씀처럼 재미나 치기로 독립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큽니다.

    안정된 직장을 갖고 1~2년 이후에 독립하길 추천해요
    고정 비용이 없을경우 매달 수십만원이 숨만 쉬어도 나갈텐데
    발전하기가 더 힘듭니다.

    때문에 우선 취업부터 하는걸 목표로 삼으시구요
    집에 있는데 가족과 마찰로 부딪혀 힘들다면

    집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 하시면 됩니다.
    즉 자는 시간 빼고는 집밖에서 공부하는걸 추천해요

    독서실, 도서관, 스터디 카페에서
    미래 구상하시구요

    집은 그냥 잠만자는곳~! 으로 생각하심 좋습니다.

    성인남녀 63%, 취업난에 불경기까지…캥거루족은 어쩔 수 없는 현상
    https://www.saramin.co.kr/zf_user/help/live/view?idx=107963

    독립하면 숨만쉬어도 돈이 팡팡나갑니다.
    현실적으로 우선 취업부터 하고 ! 그 후에 결정하길 바랄께요
    9년차 직장인_박네넵 님이 2022.10.17 작성
  • 재미로 독립하지 마세요 it 코더만 해도 무조건 취직됩니다 무.조.건. 그리고 회사에서 숨만 쉬고 있어도 연차 쌓여서 연봉 올라갑니다
    애기때 돈 버는거 재미있는 거 알아요 돈벌려고 공부하는건데 그냥 돈을 벌면 얼마나 재밌습니까? 근데 지속가능하지 않아요 나중에
    거기서 철수 할 때 들인 시간만큼 어차피 다 철거해야되요 매몰비용이라는거죠
    qJjPZLulbODOERZ 님이 2022.10.1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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