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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야하는지 고민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스튜디오에 취직해서 이제 수습 1달차가 되어가는 신입입니다!
제품 촬영도 하는 곳이어서 편집디자인 직무로 뽑혀서 다니고 있는데
업무지시는 디자인관련이 10분의 1이라면 

나머지 9는 고객응대, 예약상담, 포장, 주문, 의상대여도 하는 곳이어서 세탁물 맡기기, 의상 사이즈에 맞춰서 골라주기, 촬영보조, 증명사진 촬영등등 직무에 관련없는 일이 더 많아서 물경력이 될것 같습니다..

사진촬영은 해본적이 없는데 카메라에 대해 알려주시고 한두번 연습시키시더니 
실전에 들어가야 빨리 는다고 증명사진 촬영도 직접 하라고 하셔서 고객 앞에두고 버벅거리면서 주먹구구식으로 하고있구요ㅠㅠ

스튜디오에서 일하는게 처음인 신입이어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적응할 시간을 주질 않습니다.
한꺼번에 배운 업무도 너무 많고 소수인원에 체계도 없고 업무지시도 각각 달라서 이것저것 해내느라 정신없고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구요..

보조도 처음이라 나름 상사분처럼 능숙히 하려고 적극적으로 분위기 띄우고 카메라로 시선을 끌어도
촬영이 끝나면 메인작가님은 아무것도 안했다는 식으로 눈치를 줍니다. 

상사분께서는 처음인데 당연히 어렵고 촬영보조 이정도면 처음하는것 치고는 적응도 빠르시다고 자기도 처음엔 못해서 셔터만 누르고 있었다 라고 하십니다. 
제가 생각해도 한달도 안돼서 이정도면 정말 열심히 하고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처음부터 완벽을 바라시는건가 싶구요. 

촬영이 끝나면 스튜디오 소품정리와 의상정리를 하면서 
지금 내가 여기서 뭐하는거지 싶고 혼란스럽고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디자인 의뢰가 많지가 않아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그럼 디자이너를 뽑을게 아니라 촬영보조와 cs업무 담당을 뽑았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다들 나름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 회사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기도 해서 취업이 힘든 마당이 참고 버텨야 하나 싶은데 경력을 생각하면 답이 없고 ㅋㅋ..

이직하는게 답일까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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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직 4번해본 7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제 첫 회사가 그런 회사였어요 ㅎㅎ
    그런곳은 시간만 가고 포폴도 못채우고 실력도 못채워요.
    당장 나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BspW4oDSzG5Oyt 님이 2022.05.19 작성
  • 질질끌지말고 당장 나오는게 답일것같아요..
    v6UoP95u5nmRYug 님이 2022.05.1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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