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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제인가 싶어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20살 취준생입니다.
올해 1월에 세무사무실을 취직했다가 3개월 야근만 죽어라하고 4월 초에 퇴사했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쉬고 있는데 제가 있는 지역이 시골이라 사무직 일자리가 전혀 없어요 있어도 경력 걸려있고 대학 졸업해야하고 아니면 거리가 너무 멀거나 자차로 1시간 이상은 이동해야하는 직장들 뿐입니다. 하지만 저는 자차도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없는 시골에 위치해서 차량소지자를 보는 곳들이구요.
근데 부모님이 너무 오래 쉬면 안된다 직장은 알아보고 있긴 한거냐 라면서 자꾸 재촉하시는데 일자리가 없는게 제 잘못도 아니고 저도 적금, 생활비 등등 당연히 돈 벌어야 하는거 아는데 대학가고 싶다고 해도 이제와서 뭘 대학이냐 갈거면 고3때 갔어야지 하시고 제가 고집부려서 대학 간다고 해도 지원 못해준다 하시고 내가 벌어서 다니겠다 등록금만 해달라(등록금 아버지 회사에서 나옴)해도 말이되는 소리를 해라라고하시고, 그러면 다른지역가서 자취해서 살겠다해도 그건 니가 수입이 좀 생기고 나서의 얘기이다 타지역가서 생활하는게 쉬운줄 아냐라고 하시고 다 반대하시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정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아버지는 그냥 우리지역에서 집근처 직장에서 일을 하는게 좋다고만 하시는데 일자리가 없는걸 설명 드려도 못 믿는 눈치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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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한창 신고 시즌으로 바쁘실 때 입사하셔서 시달리다 퇴사하셨네요 ㅠㅠ
    저도 특성화 졸업하고, 본래 희망하던 회사에 미끄러져서 회계 사무실에서 잠시 종사했었는데
    연초엔 연차 내기 힘들고, 야근, 주말 출근이 정말 큰 부담이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어디든 이직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3개월 가량 업무 보며,
    퇴근 후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 가끔 안부 인사 드리면서 선생님께 자소서 첨삭도 받고,
    면접 준비도 조금씩 하다, 이름 좀 들어봤을 법한 중견 기업에 TO가 떠서 '경험 삼아 도전해봐야지. 설마.. 되겠어.'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지원 했다가 인적성 검사 보고, 1·2차 면접 봐서
    최종 합격 받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전 정말 ... 알럽부산인으로서 .... 서울? 꿈도 안 꾸고 갈 생각조차 없었는데
    서울 와서 생활해보니, 일자리부터 기회나 인프라 모든 게 다 풍부하더라고요..

    대학 말씀하셨는데, 혹시 생각하고 계신 전공이나 학부 있으시면 부모님께 굳이 말씀 안 드리고서라도,
    혼자 입시 요강 알아보시고, 해당 전공/학부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는지, 졸업 이후 내 커리어 방향은 어디로 잡을 지에 대해
    계획 세우시고, 준비해 보시면 충분히 대학 진학이든, 재취업이든 뭐든 해내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
    (요즘 나라에서 장학금 지원하는 제도도 다양하니 그 쪽으로 한 번 알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우린 아직 20대 잖아요! 우리 존재 파이팅!
    6땡퇴 님이 2022.06.09 작성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절대 작성자님 문제가 아니니까 너무 자신을 나무라지 마시구요. 아직 20세면 대학가도 충분해요. 부모님이 너무 모르시고 작성자님을 뭐라하기만 하시네요.ㅡㅡ
    그냥 부모님 신경 끄세요. 부모님이 님인생 살아주는거 아니잖아요. 대신 본인이 엄청 강해지셔야 합니다.
    너랑나랑다잘될꺼지롱 님이 2022.06.0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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