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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솔직하게 말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퇴사문제ㅜㅜ

@ 모든 회원분들께
어제 입사를 해서 열심히 오티를 듣고 조금의 실습도 해봤는데..너무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탄력근문제라 오늘은 쉬고 내일은 현장에 가는데...오늘 퇴사를 결정하고 카톡으로 통보하면 안되는 건가요?  방송쪽이고 파견직이라..퇴사는 아웃소싱업체에 통보하고 파견나가는 회사분들에게 카톡할 예정입니다. 오늘 쉬는 날이라 출근을 안 해서 내일 퇴사한다고 해도 당일통보나 마찬가지 같아요.. 
오늘 아웃소싱업체와 회사분들에게 퇴사 통보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넷사세인가요. 소문이 금방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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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하게 써 달라고 하셔서 남깁니다. 혹시 해당 회사에도 '수습기간'이라는 것 있지 않나요? 보통 입사를 했다고 하면 이 사람이 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 일을 맡겨도 괜찮은지 기타 역량이나 업무 능력 등등을 평가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등등 기간이 존재하는데, 님께서 쓰신 글 내용으로만 봐서는 그냥 알바생이 하루이틀 일하고 안 맞아서 못 나가겠다 라는 약간의 투정하는 느낌? 이라고 밖에 느껴지질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카톡으로 통보하고 퇴사를 하든, 면전으로 정당하게 얘기를 하고 그만두든 그것은 님의 선택이긴 합니다만, 저는 웬만하면 '수습기간'만이라도 채우고 그만두시는 게 어떨찌~ 하고 여쭤봅니다. 때에 따라서는 너~~~무 안 맞으니까, 도저히 아닌 것 같아서 바로 나오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게 사람이든, 회사 특성이든 뭐든~ 어디까지나 님의 선택에 따른 문제겠지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님이 하고자 하는 그런 식의 결정과 태도가 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앞에서 길게 써 봤습니다. 모든 부분은 케바케, 사바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게 100% 맞다,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는데, 결국에는 상황에 따라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느냐에 따라 결정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전공, 적성이 어떤 분야건 간에 '처음' 일하러 들어간 곳은 뭐가 됐든 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곳입니다. 처음부터 잘 맞고, 잘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입사 지원을 어떤 식으로 알아보시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막연한 회사 정보나 모집 공고를 보고 '일단 들어나 가보자'라는 마음이 있으셨다면~ 그 선택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런 곳일 줄은 몰랐다'는 것도 자칫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그저 하나의 핑계거리로만 여겨질 수도 있기에~ 그래서 선택이 중요하고 선택에 따른 행보와 결정 또한 중요할 것이라는 점 말씀드리며 마칩니다 화이팅하세요!
    숲달팽이 님이 2023.01.0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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