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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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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요번에 취업성공한 신입 디자이너입니다
여러가지로 갑자기 현타?..걱정이 돼 잠이 오지 않네요
..일단 좋은 점은 사람들이 좋습니다. 초반에 첫 입사했을 때부터 누구한테 업무 들어올 때 주 분야가 아니라서 하기 어려운거나 무리하게 부탁하는 거 있으면 거절해도 된다,나한테 말해라 이렇게 당부하시기도 하고 지낼 때 힘든 거 있으면 참지말고 뭐든 말하라고 하시면서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하고 편할 땐 편하게 지내는 모습이에요.아직까진 개꼰대라거나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는 그런 분은 못 뵜어요
그 다음으로 좋은 점은 어느정도 제가 가장 하고싶었던 디자인 분야를 이쪽에 접목시킬 수도 있을 거 같고 그걸 회사 측에서 그전부터 고려하고 있던터라면서 먼저 제안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제가 잘 한다면 제게 맞는 커리어가 쌓일 거 같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가 저 말고 없다는 점. 혼자서 디자인을 못 뽑아내는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일단 신입이니까요.. 아직 디자인을 볼 줄 아는 눈에 한계가 있는데 그게 가장 큽니다
(선임이 한 분 계시는데 곧 가십니다)
현재 최저시급이라는 점.....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싶지만 추후 연봉협상 시? 제한이 크다고 여기저기서 보았습니다)
디자인 회사가 아니다보니 혹여나 물경력이 되는 게 대부분일까봐 두렵습니다..(제가 할 수 있는 분야를 최대한 활용해 자잘한것부터 다양하게 디자인 업무를 할거같긴합니다)
여러 경험자 및 선배님들께 조언 구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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