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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분야 대학원에 다니고 싶은데 질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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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경력 6년차 C++ 프로그래머이고, 이직 후에는 인공지능 분야 대학원을 다니면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머신러닝/딥러닝 엔지니어로 직무 전환을 하려고 합니다.
다만 고민이 되는 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머신러닝/딥러닝 엔지니어로 일하시는 분들께 질문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아래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현재 직장은 광교(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에 위치하고 있어, 대학원들이 대부분 서울 내에 있기에 무조건 서울 내 직장으로 이직하고자 합니다. 무조건 대학원에 다니고자 한다면 서울 내 직장으로 먼저 이직하는 게 맞을까요?
2. 인공지능 분야 대학원들을 조사해본 결과, 일부 중소기업 재직자 한정으로 비교적 싼 등록금으로 다닐 수 있는 대학원이 있고 또는 일반 대학원 등으로 나뉘는 걸로 알고 알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중소기업에만 다녀왔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중견기업 이상 직장으로 이직한 후 동시에 일반 대학원에 다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비현실적인 방법일까요?
3. 인공지능 분야 대학원들을 확인해 보니, 재직자 전형이라고 하여도 무조건 평일 야간이 아닌 주간으로 운영하는 곳들도 많았습니다. 만일 이직할 때 동시에 대학원까지 다니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알리는 게 나을까요? 야근이 잦은 직장이라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직하려는 회사 측과 사전에 협의해야 하나요?
머신러닝/딥러닝 엔지니어의 경우, 미리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바로 신입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을 걸로 예상됩니다만, 직무 전환을 꿈꾸는 개발자로서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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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하세요.
향후 자기 계발을 통해 직무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계시니 그 열정이 대단하시고 꿈을 응원합니다.
저는 현재는 개발자가 아니지만 대학원 병행 등의 경험이 있어 도움이 될지 모르는 조언을 드립니다.
1. 대학원을 위한 서울 내 직장 이직
서울도 매우 넓고 학교 위치에 따라 오히려 분당이나 광교에서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를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어디에 위치한 대학원인지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직장 병행 대학원이라고 하더라도 대략 오후 7시에 수업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업을 원활히 잘 이어가시려면 최소 1시간 이내 위치한 직장을 구하시는 것이 좋겠죠.
2. 이직과 대학원 입학의 타이밍이 애매한데요. (물론 본인의 경제사정도 고려하시고) 중소기업으로 학비를 저렴하게 할 수도 있겠으나 중소기업이 연봉이 다소 낮을 확률이 있고 중견기업은 (학교 또는 국가의) 학비 지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연봉이 높을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일단 공부를 하시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본인의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되는(그리고 박사과정까지 고려하신다 하셨으니) 학교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3. 이직하실 때 학업을 병행하겠다 하시면 당연히 마이너스일 것입니다. 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 봄 학기는 이미 지원 기간이 지나갔으니 빠르더라도 내년 가을 학기일텐데 그 때까지 이직을 잘 준비하시고 이직하게 되신다면 내부에 신뢰를 쌓고 회사에 양해를 구한 후 대학원 학업을 위해 조직의 배려를 요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회사가 운영하는 대학원 학습 프로그램으로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간 대학원은 회사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우실 겁니다. 님의 체력 문제도 그렇고 그것을 용인/배려해줄 회사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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