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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스로 나가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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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6개월정도 되어 가네요.
자기객관화를 해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아요.
제 자신을 봤을 때 업무 시 오타나 생략되어야 하는 도형이나 이런것들이 노출되는 잡다한 실수들이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몇번씩 확인을 해봐도 나아지는 것 같으면서도 실수를 하게 되구요. 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한것도 한 몫 하긴 합니다.
그로인해 저는 실수를 고치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 찍혀 버렸습니다. 이제는 절 지지해주던 대표님도 절 싫어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다른 직급 높은 분들도 제가 빨리 없어져 버렸으면 한다고 대표에게 전해들었어요
커뮤니케이션도 잘 안되는 거 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네요.. 오늘은 직금 높은 분에게 그냥 너는 일이 하기 싫은거야 라는 말도 들었네요..
진짜 정말로 지금 이 회사를 관두는게 저보다는 회사를 위해주는 게 맞는걸까요?
잘하려고 해봐도 실수를 안하려고 해봐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슬퍼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진짜 잘하고 싶고 인정도 받고 싶은데..
30대 들어서는 나이인데 부끄럽기도 하고 이제까지 쌓아온 6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퇴사하게되면 또 신입으로 처음부터 0부터 시작해야하는데...걱정도 많네요.
그냥 제가 스스로 사직서 쓰고 나가겠다고 하는게 맞는 거겠죠?
정신적으로 너무 슬프고 일을 그만둬야 한다는게 참 아까우면서도 제가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라는 소릴 들었을 때 그나마 움켜쥐고 있던 마음속 기둥이 무너져버려서 힘이 빠지네요.
정말 이 디자인 이라는 길을 가는게 맞을지 어떤 직업이 저에게 잘 맞는지 무엇을 해야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무지한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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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잦아지면 곧 실력이 되지요
저도 초년생때 실수가 엄청 많았어요 그때 상사분들이 모두 지적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실수를 안하기 위해서 '업무 체크 리스트'를 만드시는걸 추천해요
다른 분도 실수 많이 해서 커뮤니티에 올리신 분을 저번에 봤었는데 이게 습관이 되면 안됩니다
다른데 가서도 똑같이 실수하고 똑같이 욕먹을수도 있어요
저도 디자인을 좋아했으나 직업으로 갖지 않는데 이 길이 맞는건지 한번 직업검사? 선호도검사? 그런거 한번해보시는것도 추천해요 -
무척 힘든시기를 겪고 계시네요. 다만, 6개월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한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한 분위기가 결국은 사람을 지치고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먼저, 자신감을 회복하세요. 높은 직급이 사람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합니다. 예전 방식으로 직원을 가르치려 들면 그 회사의 수준이
보이는 것 아닐까요? 자신감 가지세요. 신입사원의 의무는 실수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일입니다.
그리고 당당히 이직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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