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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없는 신입

@ 모든 회원분들께
올해 3월 초, 연구 및 개발 직군으로 입사한 27살 신입입니다.

그 동안 아르바이트 경험도 없어서, 이 직장이 첫 사회 생활입니다.

아직 정해진 업무는 없습니다.
하루하루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야를 정해서
공부하는 것이 일과입니다.

제 고민은 상식으로 해서는 안 될 실수를 자주 하는 것입니다.




한달동안 했던 실수들을 나열하면,
  - 회의를 이해 못 한다고 나감
  - 사수 의견 없이 퇴근 멋대로 함
  - 이메일 제대로 안 읽고, 오타 자주 냄
  - 업무든 스터디든 거기에 대해서 피드백, 소통, 질문을 안 함

  -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지 않음
  - 보고 시간을 안 지킴
  - 경솔하고 눈치 없는 말과 행동을 함
  - 매일 집에 일찍 가려고 함

  - 실수에 대해 개선이 없음, 실수 반복함
  - 혼날 때 죄송하다는 말을 안함
  - 어떤게 잘못인지 모르겠다고 말함
  - 실수를 어떻게 고쳐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말함

이 외에도 너무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피드백하라고 했던 것을 안 해서 혼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수한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신뢰성이 떨어지고, 면접에서 뽑은 것을 후회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앞으로 이렇게 행동하면 어느 집단에서든 도태되고 무시당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사수가 그동안 좋게 돌려서도 말했고, 따끔하게도 말했었습니다.
사수가 했던 말 대부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하면 퇴사하겠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변명같은 말을 해버렸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 제가 싫습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제가 싫습니다.
싹싹하고 눈치있고 의욕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기초적인 상식 수준은 정말 초등학생보다 못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수준으로 회사 면접을 본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이런 상식들은 성인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정도입니다.
인성 자체가 게으르고 의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


더 심한 실수를 하기 전에 상식을 챙기고 싶습니다.
기본 상식도 없는 저를 따끔하게 혼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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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0자
  • ㅂㅈ인가
    CbXPuiVTHUxx9uC 님이 2023.02.06 작성
  • 그냥 답이 없는데 이건 뭐 자기의 실수를 알고말고가 문제가 아님 일 좀 똑바로하고 다녀요 남한테 피해주지말고 따끔하게 혼내달라고? 27살 맞나 진짜 한심하다
    y30UGfz0IHN4LCU 님이 2022.07.08 작성
  • 본인 잘못 알고계시니 바뀔수있습니다
    fwCFFZe3p7E4TGQ 님이 2022.07.07 작성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회의는 잘못하셨고
    퇴근은 계약서, 일정에 따라 조율 후 퇴근하면 문제될거 없고
    이메일은 읽는거 연습? 말고 책을 많이 읽으시고
    업무에 피드백, 질문 없는건 업무에 아직 몰입하지 않고있다는거고
    일찾는건 신입이 할게 아니라 사수가 내려줘야할 문제고
    보고 시간, 경솔함은 무조건 고치시고
    집일찍 가고싶은건 직원 전부다 그럴뿐 티를 안내는거고
    실수는 신입 3개월차까진 용인된다고 생각함.
    죄송합니다 대신 시정하겠습니다 쓰면 되고(죄송은 안써도됩니다)

    이게 배움머리랑 일머리랑 완전 별개거든요? 일머리가 없으신거같은데 그냥 그런갑다하고 다니세요. 안바껴요.. 제가 그렇거든요
    iHVYjeptyk9Ssxe 님이 2022.04.14 작성
    알바 경험이 27년동안 한번도 없었다는건 너무 아쉽네요 너무요
    iHVYjeptyk9Ssxe 님이 2022.04.1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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