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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의지해서 퇴사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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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직장에 1년 넘게 근무중인 유튜브 PD입니다
유튜브가 주업무였지만 그 밖에 전단지, 배너 등도 디자인 등도 했습니다
솔직히 디자인을 하는걸 좋아서 이게 싫지는 않았어요
현재 회사는 오프라인 매장과 쇼핑몰 사업 2개를 동시에 하고있어요
쇼핑몰 사무실은 오프라인 매장 사무실 안에 있습니다
쇼핑몰+오프라인 직원이 10여명인데
바쁘면 쇼핑몰 택배도 같이 싸거나 업무 전화 받아주는 정도로
서로 도우면서 일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문젠 하나 둘 퇴사하면서 시작이네요
오프라인 알바생이 그만두자 매장 청소, 창고정리를
쇼핑몰 CS직원이 그만두자 CS업무를
쇼핑몰 md직원이 그만두자 쇼핑몰 택배 업무 까지
조금씩 조금씩 업무를 도맡게 되면서
결국 모든 직원이 퇴사하면서 저 혼자 남는 사태가 되고
전에 도우면서 조금씩 알던 다른 분들의 업무가 다 제 몫이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출근하면 매장 청소를 하고 창고정리 후
쇼핑몰 주문체크, 외부 쇼핑몰 주문 체크 후 운송장 뽑고 택배 쌉니다
점심 먹고 오후 택배 싸고 간간히 CS문의 보면 답변하고
의자에 앉을 쯤하면 그제서야 포토샵이든 프리미어든 켜봅니다
6개월동안 대표님은 매장 직원만 바로 뽑고 쇼핑몰 직원은 1명도 뽑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무리 쇼핑몰에는 md가 있어야한다고 요청드리는데
쇼핑몰은 택배만 잘나가면 된다고 제가 잘 내보내니 뽑을 생각이 없는거같아요..
채용공고에 지원자는 많은데 얘는 md경력이 짧다느니 얘는 연봉만 높게 부른다느니
별별 핑계로 쇼핑몰쪽은 1명도 면접을 보지도 않았습니다;
첨엔 신입 매장 직원에게도 쇼핑몰 업무를 알려주래서
저도 전md님이 조금 알려준대로 알려줬지만 처음이라 택배가 자꾸 잘못나가니
대표님도 저보고 믿을테니 다 하라고 합니다;
저를 볼때마다 "이렇게 착한 직원이 어딨냐", "너 없으면 사업 망한다" 등
가스라이팅급 칭찬만 일색일뿐 연봉은 입사 그대로 3300에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거의 3개월이 넘어가네요
택배 싸느라 점심을 2~3시에 먹어도 대표님이 밤10시 넘어서 외부 쇼핑몰 주문 건을 제 카톡으로 보내도
쇼핑몰 택배는 쉬는 날 없다고 연가금지에 (매장 직원은 휴가가능) 병원은 토요일에 가라고 해도
이게 계속되니 이제 화도 안나고 그냥 이런곳이지 단념하게 되네요
이건 저도 여기를 위해서라도 서로 그만두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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