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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회사에 합격했는데 출근하는게 맞을까요? (디자인,캐릭터)

@ 모든 회원분들께
또래 친구들보다 학교 졸업이 늦어 경력이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 30살 여자입니다.
일전에 6개월 단기 디자인 파트를 일했고, 지금 입사한지 3개월 된 회사가 있는데 도저히 다닐 곳이 아니라고 판단해서(대표가 실내에서 흡연, 반말, 일이 없음) 다른 곳에 지원하여 면접도 봤습니다.
여기는 올해 3월에 설립된 회사이고 캐릭터/웹툰, 영상 파트를 채용하는데 캐릭터 파트에 합격됐습니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아예 신생 회사라 오로지 제가 알아서 해야 된다는 겁니다. 전공이기는 하나, 제대로된 디자인 일을 오래 일한 경험은 없고 취준 기간이 좀 길었습니다.
여기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라서 웹디자인이나 2D 디자인 직무가 적게나마 있고, 그런 회사도 잡ㅍㄹㄴ은 물론이고 ㅋㄹㄷ잡에 조회해도 나오지 않는 회사들이 허다합니다.
여기 신생회사도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지만, 여기저기 면접본 곳 중에 최초로 면접비를 받아봤습니다. 연봉이 아니라 월급으로 정하고 190에 중식, 교통비 지원합니다. 6개월 기간으로 계약하고 이 기간 동안 야근은 지양하며, 야근하게되면 수당은 나온다고 합니다.
대표와 면접봤던 젊은 직원들은 전부 콘텐츠 창작하는 직무가 아니라 디자인 일에 대해 전혀 모를 것 같아 좀 걱정입니다. 사수가 없는 곳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일단 다녀봐야 할까요?
제 생각은 1-2년 다녀서 경력으로 짧게 만들어서 수도권으로 이직하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나 경력자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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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하고 계신 것처럼 신생회사는 규모가 있는 기성 회사와 달리 매뉴얼이나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에 따른 어려움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만큼 업무의 자유도가 높고, 체계를 직접 만들어가면서 나오는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 신생 회사를 무조건 거르라는 조언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단적인 예로, 카카오도 몇 년 전에는 수많은 신생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신생 회사와 기성 기업은 장단점이 굉장히 뚜렷한 집단이므로 이를 본인의 성향에 비추어 객관적으로 잘 따져보시고 다른 누구보다도 질문자 님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서메리작가 님이 2021.06.28 작성
  • 음 신생회사라서 엄청 힘들 거예요
    그거 외에도 다른 업무를 같이 할 수도 있구요ㅠㅠ
    근데 저는 그만큼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녀보는 걸 추천해욤
    SFJLKsKCJlfklcd 님이 2021.06.2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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