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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회사 퇴사 고민

@ 모든 회원분들께
직원수 5명정도 되는 소규모 회사 설계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으로 설계 업무 맡으면서 사수없이 9개월동안 다녔습니다. 배울 사람도 없이 스스로 찾아가면서 제품 설계하고 가공집 찾아다니면서 발주하고 조립까지 하면서 시제품 제작하고 있는데 알려주는 사람 없이 제대로 맞게 하는건지 모르겠고 제가 발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표님은 인간적으로 굉장히 좋으시고 제품 제작하는데 일단 해보자! 하는 마인드로 지원해주시기 때문에 일은 하고 있는데 항상 제자리걸음이라 하면서 너무 회의감이 듭니다.
소규모 회사라 복지나 임금이 좋지는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나이, 경제적 지원)이 될 때 자격증 준비해서 취업하고 싶은데 대표님께 퇴사 의지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제품 설계에 관한 거의 모든 업무 맡은 상황이라 대표님은 붙잡으려고 합니다)

1년을 채우고 관두는게 좋을지, 사수 없이 한 물경력이라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바로 관두고 취업준비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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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1년은 채우는걸 목표로 하시고 주말에 시간내서 채용 같이 지원하세요
    eqW6lBg1VP5CpW6 님이 2021.08.06 작성
  • 저도 다른직종이지만 저는 사수한테 인수인계 이틀동안 딱 2가지 받았습니다. 전화받지마라 그리고 청소하지마라 @@. 그 회사에서 지금 16년째 근속중입니다.
    J96PIjQDo5iLBoh 님이 2021.08.05 작성
  • 조금만더 버티세요 짧아도 2년 이미 설계직 경력으로 동종업계 이력서제출할때 큰 힘이될 업무를 하시고계신거에요 회의감이라 생각하지마시고 동종업계이직을 원하시는거면 자기의 몸값을 올리는중이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작성하신 글로만봐도 이미 이력서 경력기술란에 기재할 업무들이 엄청많으시잖아요 조금만더 버티세요 관련 자격증취득도하시면 더더욱좋을거같네요 이것저것다해보고 처음부터 끝맺음까지 다해본 경력이라면 어딜가든 동종업계는 좋아라할거같습니다 사수가없다라는말을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작성자님이 하는 업무자체가 본인만에 노하우입니다
    xGwXdzw2WTt1rO3 님이 2021.08.05 작성
  • 직무는 다르지만, 저도 사수 없이 해온 입장으로써 어떤 마음인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혼자하게 되었을 땐, 하고 계신 직무관련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거나,
    여러 플랫폼들을 이용해서 온라인 사수들을 만드는 방법도 있어요.
    물론 같은 팀에 있어, 이것저것 가르쳐줄 수 있는 사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사수가 있는 회사는 그만큼 규모가 커서 가기 쉽지 않을 수도 있고, 또 가더라도 `좋은` 사수를 만나기란 쉽지가 않거든요.

    퇴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대로 실행하세요.
    퇴사를 할려는 이유를 적절하게 설명하고, 도의적인 차원에서 후임을 구할 때까지 기다려주던가,
    필요하다면 인수인계 기간을 어느정도 잡겠다던가하는 내용도 얘기하면 충분히 조율될겁니다.
    그리고 막말로 그냥 사직서 내고 나가면 회사 대표 입장에선 어떻게할 방법이 없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이 월급에 이 정도하는 사람 구하기 힘들다던지,
    만약 새로 뽑더라도 어느정도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붙잡으려할거에요.
    말 그대로 회사입장인거지, 퇴사할려고 할때는 글쓴님 본인 입장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사가 나의 인생을 책임져주진 않아요.

    1년을 채울지, 관두고 취업할지는 여러 상황을 비교해보고 선택해야겠죠.
    제가 제일 크게 생각하는건, '1년 채웠을 때 이 경력이 다른 회사로 이직했을 때 인정되나 안 되나'일 것 같아요.
    인정된다면 조금 더 다니는 것도 좋아보이고, 안 된다면 그만두고 준비하는것도 좋아보이네요.

    잘 결정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ililiiillliil 님이 2021.08.0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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