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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퇴사 는 있는걸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퇴사 준비중인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회사 운영방식에 참 환멸을 느껴서 적어봅니다.
얼마전에 개인사유로 4년가까이 다닌 회사를 퇴사 결정을 내리고 퇴사 결정전까지도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회사에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도움을 줄수 없다 였습니다. 
당연히 이해합니다 제가 도움을 요청하는 아쉬운상황이고 회사에서는 들어줄 의무도 없을뿐더러 제가 잘 했다면 예외적으로 사례없는 도움을 받을수도 있었을테구요. 해당 부분에 대해선 아쉬운건 있지만 실망하거나 그런 부분은 절대 없었습니다. 

문제는 맨처음 말씀드린대로 운영방식이 다른곳도 이런건지 생각이 듭니다.
첫 입사때부터 이사라는 사람은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절 폄하하고 소문을 만들었습니다. 흡연을 하지도않는데 흡연을 하면서 신입이 회사에 대해서 지적했다구요. 당시 과장님께도 여쭤보시더군요 혹시라도 그랬냐고 그래서 저는 흡연도 안하는 터라 절대 안그랬다고 했습니다. 당시 제 주위에서 같이 업무를 하시던분들은 모두 아니라고 알고계셨고 쉴드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일단락 되나 싶었더니 결국 회사전체 내 제 이미지는 이사가 말한대로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뭐 어떻게 하나요 감히 신입따위가 이사가 한말에... 그렇게 지내던 중 회식간에 또 어떤일이 생겼습니다. 신입분들이 오셔서 회식을 했는데 저랑 같은테이블에 앉아서 많은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사석에선 말을 놓자라는 얘기가 나왔고 오케이 했습니다 그런데 술에 취하신건지 회식자리에서 말을 놓으시길래 제지를 하고 주위에서 수근대는게 느껴졌습니다 안그래도 이전에 만들어진 제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2차3차 회식을 하고 끝이났고 해당 직원분과 저는 가는 길이 같아서 택시를 타고 가게됐습니다 당시에 저나 신입분이나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었고 대화를 다른사람보다 많이한것 외에는 아무런 접점이 없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저는 제가 내릴곳에서 내리고 그분은 좀더 타고 가셨습니다.
다음날 신입분이 출근을 안하더군요. 이사는 당연히 저에게 물었습니다. 어제 뭐했냐고 어떻게 했냐고 연락은 됐냐고 평소에 무슨 얘기했냐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 간거 말고 없다 라고 답했습니다. 사실이니까요. 그러고 얼마 안있어서 얘기가 돌더군요 제가 무슨짓을 해서 안나오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무일도 없었는데... 그와중에 해당 신입이 이사가 아낀다는 얘기가 들려서 아 그래서 더 궁금해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을 하려했습니다. 알고보니 해당 신입분은 평소에도 무단결근 지각을 했고 회식 다음날은 생리통과 술병이 겹쳐서 못나왔던거고 연락이 늦게 됐던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내 오해는 풀리겠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직급의 힘이라는게 참 무섭더라구요 저는 또 이상한 놈이 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들이 있었구요 근데 전부 오해였고 당시 같은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아니라는걸 알고있었습니다. 문제는 그자리에 없던 분들, 특히 이사와 친한 사람들은 이사가 그렇게 얘기를 하고다니니까 그렇게 믿으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이사와 경영지원팀은 가깝다보니 전체적인 이미지는 더이상 돌이킬수가없었고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하고 했는데도 안되더라구요 제가 자꾸 튀는 행동을 한다는데 당최 튀는행동이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업무중 동일하게 커피를 타먹어도 쟤는 되고 저는 안된다고 느낀 순간부터 어쩔수가 없구나 하고 회사를 다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출근 도중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서 2~3주는 입원해야한다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살이 찢기고 차는 한달이상 수리를 해야한다고 할 정도로 좀 큰 사고였습니다. 보고를 하니 당일 연차를 사용하라고 하셔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입원 말씀을 드렸더니 안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입원 이틀? 인가 하고 다시 회사를 나갔습니다 병원에선 퇴원하면 안된다고 하시고 후유증이 오니 허리도 목도 다리도 무릎도 너무 아팠습니다너무 서럽더라구요 이때부터 더이상 이회사는 못다니겠다 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회사 정책상 그런 선례가 없다라고만 얘기를 하고 일단 출근하라고 하는게 참 어이가 없었고 후에 이사가 전화로 물었습니다 그렇게 아프냐고요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쉬고싶어서 쉬는게 아니다 저도 회사에 더이상 안좋게 비치기 싫다 얼른 나아서 근무하고싶다. 전부 다 말씀 드렸고 그렇게 겨우 무급휴가를 받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개인사유로 퇴사를 하려는데 저한테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회사생활 너무 못했다구요 나가는 순간엔 웃으면서 나가자구요 어이가없더라구요 그동안 제 얘기는 하나도 안듣더니 이제와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회사 직원중 이슈가 돌고 얘기가 돈다면 해당 직원한테 사실여부를 따지는게 먼저 아닌가요? 저뿐만이 아니라 그냥 모든직원들한테 떠도는 얘기가 있으면 아는사람만 알고 오해하는사람들은 오해하고 그 오해가 진실이 되어버립니다. 죽어도 당사자한테는 확인여부를 안합니다.. 하다못해 유치원에서도 사실여부를 파악하는데 다 큰 성인들이 모인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이런게 정상인건가요 ??
3번째회사인데 이전회사들 모두 좋게끝내고 아직도 연락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번 회사는 참.... 그렇네요 
이런게... 일반적인 회사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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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그런일이 잇엇는데 그냥 퇴사해버리면 그게끝날줄알앗는데 아니엿어요. 무조건 사실여부 오해 다 풀고 퇴사하세요.
    이사한테는아니더라도 주변에 다풀수잇는사람들과 얘기하세요.
    k5tICWq4ksNMrhe 님이 2022.03.2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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