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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회사 들어온지 한달차 된 신입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오늘 권고사직을 받았습니다.
일 배우는게 느리고 이 일에 안맞는거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업무 이해가 느렸던 기억이 몇가지 있습니다..
너무 눈물나고 서러워서 언니한테 애기 했는데
너 좀 느리긴 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순간 울컥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저 자신도 느끼는 편이었지만
지금 이 상황에 굳이 그렇게 말하나 싶어서요
언니랑 싸우고 싶지는 않아 그냥 알았다고 
답만 보내고 끝냈습니다.

제가 너무 느린걸까요?
그렇게 별로였을까요?
바르고 성실하다고는 말하지만
넌 그것뿐이야 하는 소리로 들려서
진짜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더라구요
그냥 울고 싶은데 울 곳이 없고
그냥 화도 내고 싶은데 
그냥 울적하네요...
제가 과연 다음 일할곳에 뽑히기나 할지
또 수습하다가 또 사직하라는 소리나 들을지
그냥 울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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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0자
  • 저랑 똑같네요..
    pVwU85tat7LtqqK 님이 2022.08.12 작성
  • 첨부터 잘하는인간이 어딧음

    잘하면 그회사 가겠어요 딴디가지 ㅋㅋ

    6개월~1년정도 는 알려주고 가야지 한달해보고 그리말하다니 사람들이 쓰레기네
    회사 사람을 잘만나야되요~~
    일은 다른분야겠지만 저도 일배우는데 1년정도걸렸네요 중간에 나갈려고했을때마다 주위에서 잡아줘서 버틴겁니다 ㅠㅠ
    지금은 5년차 정도 됬네요~~



    옥수수맨 님이 2022.02.19 작성
  • 저는 아예 당일 아침에 퇴사처리 당했습니다. 권고사직 이런거 뭣도 없이요. 같이 힘내봅시다...
    EDBWsS225jfBRrT 님이 2022.02.17 작성
  • 저도 일 습득 속도가 느린 편인데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약간 기강 잡혀있거나 빨리빨리해야하는 기업은 신입 느린거 이해 못해주는게 체계 없는 곳 들어갔더니 고생은 좀 했지만 느려도 아무도 뭐라 안그러고 혼자서 일 찾아서 했었어서 오히려 인정을 받았던 것같아요. 쓰니님 잘못이 아니고, 그냥 회사와 맞지 않는 거에요!ㅠㅠ 아무래도 회사생활이다보니 빠릿빠릿한걸 누구나 다 원하고 좋아하지만, 안그런 성향의 사람들은 진짜 살아남기 힘든 것도 맞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그 회사 짤리고 다른 회사 찾아보는 중이에요ㅠㅠ 같이 힘내보아요 화이팅!
    b67WqpJroIejwiA 님이 2022.02.16 작성
  • 신입이니 느린게 당연하죠 본인의 잘못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ㅠ
    먼니 님이 2022.02.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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