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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는 게 답일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저는 올해로 20살 되는 사회생활 신입입니다.
사실 회사를 다닌 건 고딩부터였지만
본격적으로 성인이 돼서 회사를 다니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 회사는 다닌 지 아직 2개월 밖에 안 됐구요. 
그런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진지하게 퇴사를 해볼까 싶은 고민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업무 강도와 대표님 때문인데요
분명 면접공고와 면접 날 당시에는 얘기가 없었던 업무를 전담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편집 업무인데, 일주일에 한 편만 편집해서 올리면 되는 간단한 업무입니다.
초반에는 생각보다 쉬워서 계속 버티면서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 강도가 심해지더라구요
원래는 영상 길이가 5~8분 정도 되는 길이었지만
점차 영상의 길이가 10~20분 사이로 늘었고
넣어야 하는 이미지 소스도 많아졌으며
심지어 일주일에 두 편이나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기한은 정해져 있는데 영상의 양과 퀄리티가 상승하다보니 점점 더 힘들어져갔고 지금은 밥 먹듯이 회사에서 못 한 업무를 집에서 마저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녁도 못 먹고 밤을 새는 날도 허다했습니다. 물론 오늘도 그래야 하고요.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제 건강이 신경 쓰이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20살이라도 해도 체력은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너무 힘에 딸리더라구요.
물론 제가 체구도 작고 약해서 체력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건 너무 한 게 아닐까 싶어요.
이 회사를 다닌 지 겨우 2개월 응애인데 초과근무와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있지만 그에 맞는 보상은 받지 도 못하고 또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수면시간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사직서를 내는 것이 급작스럽게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라고는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 다니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1년을 기다리기엔 제가 먼저 쓰러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오늘 할 생각이었는데 대표님이 매주 목요일마다 일찍 가시기 때문에 말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일 출근하자마자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제가 내일 사직서를 내는 것이 맞을까 싶어 글 남겨봅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참고로 오늘도 밤을 새야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회사 안 그래도 인원 적은데 벌여놓은 일들이 많아서 힘듭니다. 저는 혼자서 편집자와 썸네일러, 일러스트레이터의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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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래도 일이 과중하고, 그 만큼에 보상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퇴사가 답입니다. 나와보니 몸만 버리고, 나주엥는 몸이 녹초가 되어 다른 일도 못하게 될 정도로 피폐 해지드라구요. 본인의 역량만큼 연봉을 올려달라고 제의를 먼저 하든가 그게 안되면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작성을 하면서 이직을 고민해보세요.
    멘토링 신청하기 프로_멘토취뽀 님이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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