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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관계”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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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이 안될 때, 두 가지를 점검해 보세요
    '대체 왜, 왜 안 먹히지. 내 이야기에 왜 공감하지 않는 거지.'오늘도 굳은 표정으로 대화를 마치고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이 참으로 외로워 보입니다.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통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팀원사이의, 경영진이나 고객사와의 사례를 하루에도 수차례 목격합니다. 그들, 아니 우리가 전개하는 이야기는 충분히 그럴듯합니다. 재료도 신선했고, 계량과 비율, 조리시간도 준수했으며 다른 주방장의 식당에서 이미 성공한 적이 있는 레시피입니다. 곱씹어 봐도 맛있기만 한데, 그들의 혀는 감각을 상실했는지 이 진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들을 향한 소리가 고막과 달팽이관을 지나 뇌까지는 닿았는데, 가슴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 아래를 점검해 보는 것을 제안합니다.​1. 톤앤매너'아, 회사에서는 이렇게 말 안 하지. 엄청 포멀formal 하지.'톤앤매너의 가장 큰 문제는 톤앤매너 자체보다, 문제 인식까지 긴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인지를 못한다는 점입니다. 즉, 내 목소리가 지나치게 크다거나, 빠르거나, 발음이 부정확한지 알 길이 없습니다. 사실 톤앤매너를 지적하는 것은 '입에서 담배쩐내와 카페인 뒤섞인 하수구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민합니다. 결국 당사자에게 통보되지 못한 채 동료들을 해탈의 경지로 몰아갈 뿐입니다. 그럼 결국 내 톤앤매너를 객관적으로 자각해야 한다는 건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회사에 꼭 한두명 쯤은 말을 참 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곤조곤한(은근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하나하나 빼먹지 않고 꼼꼼)' 톤앤매너를 가진 분들인데요, 감정이나 수식 없이도 강도와 완급 조절에 매우 유연합니다. 이들의 말하는 방법을 모방해야 합니다. 자존심 상하는 제안일 수 있지만, 말을 배우는 것이라는 게 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처럼 말이죠. 제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깨진 그릇에 담겨 내앞에 오만한 자태로 덜그렁 던져지는 순간, 정크푸드로 돌변합니다. 고급 레스토랑이 플레이팅에 신경 쓰는 이유입니다.​2. 관계'아니, 같은 농담인데 최팀장한테는 웃고, 나한텐 왜 정색이람?'모든 동료들과 소울프렌드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정치 라인을 구축하는 것과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소통의 감정은 쌍방입니다. 혹시 매우 비밀스럽게 그를 미워하고 있나요?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도 당신을 은밀하게 증오하고 있을 겁니다. 그저 한 공간에서 일하는 부서원으로 인식하기보다 한 인간으로 대해야 합니다. 직급을 막론하고 양자가 인격적으로 서로를 대해야 합니다. 오늘 영 불통이었던 그와, 평소에는 잘 지내고 계십니까? 그들과 말을 섞고 감정을 소모하는 일은 피곤하기만 한가요? 회사는 그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사회생활의 장입니다. 최소한의 페르소나 발휘 정도는 해야 할 '무대'입니다. 그것이 번거로워 어느 한 쪽이 일방통행하도록 방치하는 순간, 관계는 중단됩니다. 재건의 시간은 붕괴의 찰나보다 갑절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잘 아실 겁니다.  "화술 話術 : 말을 잘하는 슬기와 능력"화술은 기술입니다. 사회생활 중 어느 정도는 습득되지만 성향에 따라 한계치가 낮거나, 속도가 더디거나, 전혀 발전이 없을 수 있으므로 '학습'해야 합니다. SQL, JAVA, 포토샵, ERP, 전기산업기사자격증처럼 말이죠.강아지가 배를 긁어달라고 의자 밑에서 뚫어져라 저를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만 줄이고 강아지와 소통하러 떠납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소통 #커뮤니케이션 #말하기 #스피치 #대화 #설득 #화술 #언어 #소통의기술 #공감 #사회생활 #관계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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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nus님이 2022.04.0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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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 고민
    저는 현재 계약직으로 근무중이며 약 4개월이 되었습니다. 4개월동안 같이 일한 팀원은 약 6명입니다. 그런데 이제 일한지 3일된 신규가 있는데.. 그 신규를 A라고 지칭할게요. 다 같이 밥 먹을 때 다른 사람들 말에는 하나하나 반응하고 박장대소하며 말을 이어가는데 제가 말하면 가만히있고 눈을 안 마주쳐요. 자기가 말할때 제가 눈을 보고 있어도 저를 안봐요. 다같이 먹을 비빔면을 제가 비볐는데 잘 안 비벼져서 같이 온 국물을 넣어가며 비볐어요, 근데 A가다른 샘들에게 "이거 양념이 밑에 다 깔려있고 잘 안 비벼진것같지 않아요?"라고 말하면서 밑에 있는 건더기를 위로 올려 다시 비비더군요 그러자 다른 샘이 저처럼 다시 국을 넣어서 다시 비비니까 "오오 역시"라며 최고다라는 손 제스처를 취하더군요. 이건 저를 무시한 행동 아닌가요? // 또 제가 무거운 걸 옮기는 것을 보고도 그냥 쌩 지나가더라구요. 그치만 자기에게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면 저한테 와서 물어보고 가더라구요// 저는 다른 팀원들에게 다소 생각하는게 특이하다, 웃기다라는 평을 받고 있고, 팀원들이 불편한 것(예: 더우니까 에어컨을 놔달라고 하자)에 대해 아무도 나서서 말하려고 하지 않을때 제가 나서서 윗사람에게 말을 하곤합니다. (물론 에어컨 해주셨구요) 저는 일을 게으르게 하지않고 오히려 아침에도 A가 느려서 제가 할것을 빨리하고 도와줬습니다. (물론 좋은 마음으로 했기때문에, 말없이 도와주고 나왔어요) 그러자 눈으로 미소만 짓더라구요. 고맙단 말은 없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려니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싶지만 같이 일을해야하기에 어떻게 대해야 저도 A도 부딪히지않고 지낼수있을지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는 A보다 나이가 2살정도 많고 우리가 하는 일은 동급팀원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같이 일했다는 선생님한테는 아주 살갑게 대하던데.. 이건 그냥 제가 싫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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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qVS4j1ToaAGN7님이 2021.07.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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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내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제가 2번 취업을 했는데 두번 다 회사에 부적응해서 중간에 뛰쳐나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취업하면 최소 5년은 다니고 싶은데
    또 다시 회사 사람들과 충돌하거나 틀어져서 또 적응 못하고 그만두면 어떡하죠?
    저처럼 말그대로 사회생활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 어떻게 살고 계세요?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대고 이러면 꼭 내 얘기하는 것 같고 내 앞에선 웃고 있지만 뒤에선 제 욕을 할 것 같고 막 그런데 그런 거 어떻게 극복하세요?
    그런 생각 때문에 미치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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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조회 2,301
    GTiDlDm5YqkwVn8님이 2021.03.2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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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직장 사회생활..??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를 하게되었는데요.. 보통 작은 회사의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다른 사원분들이랑은 어떻게 친해지나요? 할 일하면서 얘기 나누면 안되는거겠죠.. 회사 분들이랑 어느정도 친해지고 싶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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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BQmYjxUTlHaFpT님이 2021.03.2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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