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답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입니다.면접에서 연속으로 떨어지면 정말 멘탈 박살 나죠. 내가 뭐가 부족한가 싶어서 억울한 마음도 들고, 화도 나고, 그러다가 위축돼서 무섭기도 합니다.보통 면접에서 두 번 연속 떨어지면 그때부터 조금씩 '내가 부족한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 생각이 반복되다 보면 '내가 어디가 부족하지?'로 이어지고 내 전반적인 모습의 아쉬운 부분들도 찾죠. 대부분 회사에서 어떤 부분이 아쉬워 떨어졌는지 피드백을 못 받거든요.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나로 초점을 돌리는 거죠.하지만, 이미 글쓴이님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 사고 과정과 생각은 잘못되었습니다.사람은 자신이 가진 성격과 역량이 있어요. 회사는 지금 필요로 하는 직원의 성격과 역량을 보고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하죠. 그건 나머지 사람들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지금 그들이 필요한 것과 다르기 때문이죠.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회사가 채용하는 순간 필요한 직원의 성격과 역량이 있어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성격과 역량 중 자신들과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에게 제안하죠. 글쓴이님은 아직 글쓴이님의 역량과 성격이 필요한 회사를 만나지 못한 것뿐이에요.서류와 시험에 합격했다면 기본적으로 능력은 충분히 준비되어있을 거로 생각해요. 다만, 면접에서 그 회사들이 지금 필요로 하는 부분과 글쓴이님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역량이 다른 거죠. 이건 말 그대로 부족하다, 모자라다가 아니라 다른 거예요. 그러니 자신의 능력과 모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글쓴이님이 이미 가지고 있는 스스로 능력을 충분히 봐주신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하며 받는 스트레스도 줄어들 거예요. 지금 무섭고 슬프고, 이런 마음이 드는 것 충분히 이해해요. 무서워해도 괜찮아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글쓴이님의 모습을 조금씩이라도 객관적으로 보고 취업을 향해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요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