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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배신”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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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CK 헤드헌터 이직 제안 _ 현직장 미안함(?)
    올해 상반기에 4~5년동안 재직중인 전직장(A)의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직장(A)에 다닐때, 2년간 같이 했던 선임이 현재 본인이 다니는 회사(B)로 오라는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수락을 했고, 연봉협의까지 마친 상태에서, 다른 중견기업(C)의 이력서 낸곳이 합격통보를 받아 죄송하지만, 못갈거 같다고 거절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직한 중견기업(C)에서 회사와 너무 맞지 않는 이유로, 다시 이직을 결심하고 그 선임이 다니는 B 회사에 한번더 문을 두드려 입사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번의 거절(배신?) 이후 현재 다니고 있는 과정중에... 헤드헌터로 부터 저의 직무와 거의 일치하는 분야의 대기업으로 부터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사실 현직장(B)가 엄청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의가 들어온 대기업의 업무는 제가 지금껏 하던 업무이고 아무래도 대기업이다 보니 가고싶은 마음이 많아서 서류를 준비하고있습니다.


    만약, 제의가 들어온 대기업에 합격을 한다면, 가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도의적으로 2번 배신(뒤통수)하는 느낌이 들고,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공과사를 구분하면, 큰곳으로 가야하는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또 인간적인 모습으로는 스스로도 너무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너무 갈팡질팡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조언해주실 말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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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RBiF7GyHCb2R님이 2021.11.1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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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회사에 정이 다 털렸어요....
    
    오픈때부터 일할 사람이 없어서 쉬는 날도 없이 3개월정도 연속으로 일했었고 중간에 무단퇴사자 때문에 또 한달 연근했었고 본사가 아무 지식도 없고 체계도 없이 매장을 방치하는 바람에 자력으로 업체선정해서 물건떼와서 유튜브 보면서 업무관련된거 보고 어레인지시키고 익혀서 생산하고 굳이 안해도 되는데 홀 업무까지 멀티로 도와주고 퇴근 뒤에도 집이 가까우니까 가끔씩 지나가면서 들러가지고 마감까지 도와주는 등 내 가게 처럼 일해줬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서 해준거라 따로 요구한건 없었어요. 본사가 아예 신경을 1도 안쓰고 있던 터라 자율성과 여유로움으로 어느정도 참을만 했으니까요... 스스로도 하나 둘 씩 체계 만들어가면서 탑쌓는 재미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표가 회의한다면서 쉬는날인거 뻔히 알텐데 쉬는 날 잠깐 오라고 불러재끼더니 뜬금없이 저한테는 아무런 말도 없이 매장 확장시키고 근처 지점으로 납품까지 할거라면서 확정식으로 내놓길래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계획 물어보니까 납득가는 구체적인 계획도 없는데다 한다는 말이 "이제부터 생각해봐야지." 라고 하네요.

    저번에 잠깐 본 전무라는 컨설팅 회사에서 온걸로 추정되는 영감탱이하고는 이미 사람까지 다 뽑아가지고는 저보고 그냥 앞으로 선임되는 사람이 이제 다 할거니까 선임이 까라는 대로 까면 된담서 저는 뒷방 노인네 취급하더니 선임이라고 온 사람은 첫만남에 기싸움하고 앉아있고 결국 통보하는 수준으로 회의 마쳤네요.

    어이없음과 배신감에 멍하게 있는데 점장이 와서는 그동안 고생한거 다 알고 기분 X같을거 다 알고 있다. 그러니 이 기회에 더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냐, 그 다음에 니가 그자리 다시 차지하면 되는거 아니냐는데 이미 저딴식으로 나오는 회사에 무슨 욕구가 생길까요.
    맘같아선 쌍욕이라도 하고 나왔어야 했는데 너무 사회에 찌들어 있어서 그런지 예전같았으면 바로 욕박았을거 같은데 왜 그자리에선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을까 갑자기 후회되고....

    그동안 개고생한거 딱히 보상같은것도 안해주고 알아주지도 않아놓고 저런 짓 한거 회사가 선 씨게 넘은거 맞죠?

    업무 더 배울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회사가 뭐하나 챙겨준것도 없으니 계속 마음이 붕 뜨네요...
    코로나라 이직할 곳도 마땅치가 않은데...


    세줄요약)
    1. 오픈때부터 아무 체계도 없는 회사에 안쉬고 일해주면서 체계 쌓아서 어느정도 기반 다져놓음.
    2. 대표하고 전무가 말도 없이 지들 끼리 일 다 진행하고 통보 때리고는 그동안 쌓아놓은거 다 부수고 엎어어놓으려함.
    3. 토사구팽 당한거 같아 회사에 정 다털려서 이직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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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5 조회 1,766
    INFJ님이 2021.10.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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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한 포지션에 대한 채용 공고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현재 분에 넘치게 높은 직무에 배치되어 일을 한지 1달이 다 되어 갑니다
    이 직무에 필요한 인원은 1명인데 동일한 포지션에 대한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던 걸 확인했습니다
    일을 시작한 지 2주 뒤에 동일 포지션에 대한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면접에서는 정말 믿어준다는 듯이 애기를 통해 그걸 믿고 일을 시작했는데 너무 배신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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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oFGKvMsghUoU님이 2021.07.2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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