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티는이유
“버티는이유”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입니다
전체 1
  • 퇴사고민하고 있지만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21년도 대학졸업하고, 아르바이트하다가 면접합격해서 중소기업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몇달후면 1년이 되어가네요 일단 제가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두서 없을것 같아 편하게 쓰겠습니다. (양해바라요ㅠ)   1. 회사는 첫 입사 였고 그동안 경험과 경력쌓았던 직종과 다른 사무직업무로 입사함. 입사하였더니 사수가 있던것도 아니였을 뿐더러 전임자분께서 추후에 들어올 신입을 위해 인수인계 자료는 그동안 전임자분께서 근무했던 파일이 전부였음.   2. 내가 맡은 부서는 오로지 나 혼자였고, 업무가 주어지면 누구한테 조언도, 의견도 물을수가 없었음, 다른직원들은 프로그램개발자라서 전임자분이 어떤 업무를 보셨는지, 어떻게 하는것인지 모르기때문에 묻고 싶어도 못물어봄. 그래서 나는 대표와 다이렉트로 일해야 함 .   3. 대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일처리 하는게 맘에 안들어하는게 딱 보임 .  전에 일하신 전임자분들은 디자인, 동영상편집, 일러스트등 능숙하게 다룰줄 아는 경력직 2분이셨고,  이런 사무직종은 초짜1명이 커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력임 그래서 면접때 한살더 먹기전에 조금이라도 어릴때 이직을 하고 싶고, 부가적인 이런 스킬들이 필요하면 학원을 다녀서라도 부족한점을 채우겠다 의사표현했었음 실제로 학원을 다녔지만 기초적인 스킬만 가능할뿐 전임자분들처럼 UI 같은 디자인 하라고 하면 바로 못함.  당연히 대표님 입장에선 답답하겠는거 백번 이해함.                                  그런데 퇴사를 고려하게 된 이유는 내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할수가 없다는 것임 .   디자인을 해보라고 해서 나름대로 2,3가지 버전을 샘플로 해서 1번타입, 2번타입, 3번타입 등 . 살짝 다르게 해서 그중에 더 나은것을 대표님께서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서 디자인을 하고 있었음. 근데 지나가다 보셨는지 오셔서 뭐하냐고, 디자인할 만큼 실력이 안되는데 기획부터 하지 왜 그거먼저하냐고 하심 . 대표님은 본인이 생각한 방안과 내 방안이 다르면 내생각이 틀렸다고 말하심.  실력언되는 디자인을 먼저한건 대충 들어갈 내용은 어느정도 생각이 되었고, 디자인이라도 간단하게 틀이 잡혀있으면 위, 아래, 중간, 대각선 등 내용을 고려해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더 잘 부각할 수 있게 해야겠단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 대표는 질문에 답이 길어지면 다 안듣고 중간에 말을 끊으심 .    이런 말을 들을만큼 나의 생각 또한 짧게한 생각은 아닌데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너는 이렇게생각했어? 오 이런 방안도 있구나하고 받아들일순 없는걸까?     4. 사원수가 많으면 그 중에 나랑 맘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어느 회사에가도 대표랑 다이렉트로 일하는 사원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생각을 하게됨.  일적으로 부딪히는게 다반사라고 하지만 어느 회사에서 신입이 대표랑 싸우겠음? . 그동안 5~7년 서비스직에서 일하면서 진상손님한테 치이고 별에별 사람도 많이 겪어봤지만 그런 서비스직에 오래근무를 했던건 나름 전문적인 지식이 있었고, 몸이 고되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즐겁던 시간도 있어서 였음 그럼에도 과감하게 직종을 바꾸게된건 10년 20년후에 중년층이 되고 나서도 그렇게 힘글게 일할 자신이 없어서 였음.                           5. 대표란 사람의 실체.    전임자분이 1년채우고 재계약안하고 퇴사하겠단 의사를 한달전에 말했다 함. 근데 대표가 지금 나 #먹이는거냐면서 버럭 화를 냈다함. 300만원이면 나 너 괴롭힐수 있다고, 내가 못할거 같냐면서 사원들 아침에 한자리로 모이게 한후 영상촬영할건데 얼굴 나와도 되냐고 물어본후 촬영버튼눌러서 위와같은 말을 했다고 하심. 혹시 나도 1년채우기 한달전에 퇴사의향 밝혔는데 저런식의 협박을 받으면 어떡하지? 걱정이 되긴 함.      솔직히..... 한두달전에 대표와 불화가 있었음 더는 못하겠어서 퇴사결심하고 막나가긴했는데 대표가 나한테 한말: 업무에대해서 뭐라고 하면 지금부터 말해도 퇴근시간넘어서까지 뭐라고 할 수 있다. 못할거 같냐 나 할 수 있다. 회사가 장난같냐. ##씨가 전임자 언급하는건 자격지심아니냐 . 집안에 문제생겨서 이런거냐. 집안에 무슨문제가 있는지 난 안궁금하다.  ##씨 적은나이 아니잖아요 나이 많지않아요? 여기보다 다 큰규모가서 어떻게 버틸려고 그러냐 대충 이런 내용 이였고 내가 대표한말: 전임자 2분은 경력자분들이여서 저랑은 비교가 안되겠지만 저도 전임자분들처럼 디자인같은거 빨리하고 싶고 한데 그게 잘 안된다 내 경력직에선 빨리빨리할 수 있는데 잘 안될때마다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느낀다 그때마다 더 열심히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속도가 안붙는다 말하니까 자격지심이라고 대답함. 이후부터는 너무 어이털려서 퇴사결심하고 말했던건 저 맘에 안들어 하시잖아요, 저 일하는거 전임자분들이랑 비교하시잖아요. 저 싫으시죠? 이렇게 말했음.  이 일이 있고 난 후 한두달정도 지나가고 있는데 가끔가다 날 건드리는건 아니지만 말투가 정말... 거슬린다.. 사무실에서 쌍욕도 하시고 회의중일때도 욕을하신다. 정말 듣기 거북하다.                                             일단 이렇게라도 적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퇴사를 고려하고 있지만 선뜻 박차고 나가지 못한점은 내채공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나름 첫 회사라 마음가짐도 잘 했는데요, 자격지심이란 단어를 듣자마자 나갈깬 나가더라도 내채공은 사수해야겠단 악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오늘까지 억누르고 참았는데요, 순간순간마다 말투가 너무.. 거슬러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사회생활이란게 평탄치만은 않고, 저보다 악조건에 일하시는 분들도 계실수도 있잖아요? 오늘 문득.. 떠오르는게 내채공을 받겠다고 버티는게 과연..  현명한 선택인지.. 오히려 저한테 안좋은게 아닐런지 생각이 듭니다. 혹여 이 글을 대표님께서 보시게 될 경우는 없겠죠? 조언도 좀 부탁드려요...
    공감 1
    댓글 4 조회 835
    6CN4Ch5yv2NxYV0님이 2022.06.22 작성
    자세히 보기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