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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함
“부당함”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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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자신이 참 힘듭니다.
    입사 딱 1년차 입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불 같은 성격이 고민입니다. 지난 10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없이 많은 사람과 부딪혀오다보니 용납할 수 없음이라는 기준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자면 어제 너가 청소했으니 오늘은 내가 할게! 를 참 좋아합니다. 다만 이 기준이 깨질 시에는 상사 물분하고 그냥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어제 내가 했는데 오늘도 나한테 하라고? 어제 하고 온 걸 알텐데 왜 내가 또 해야하지? 앉아서 놀 시간있는 주변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나도 어제 했으니 니들 처럼 좀 쉬면 안되나? 왜 몰라주지? 하며 미친듯이 짜증이나고 부당한 느낌을 하루온종일 지울 수 가 없을 정도로 짜증이납니다. 여기까진 평범하겠지만 오늘은 아 내가 좀 심하게 화가 많구나 싶었어요. 동료가 휴가인데 그 동료에 일은 당연히 제가 조금 봐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내가 어제했던 일 할 생각만 하면 이기심이 올라오면서 짜증이 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 짜증이 많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이젠 이런 제 짜증섞인 성격이 조금은 버겁고 힘이 드네요.. 어릴 땐 당연하다는 듯 부당한 대우를 받는 순간만큼은 가릴 거 없이 달려들었는데 성인이 되고 직장에 몸을 담구니 속이 여린 짜증많은 어린시절의 제 모습이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비난이 아닌 조언을 바랍니다 저도 제 자신을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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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esssnnee님이 2021.07.0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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