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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는 어디 고발해주고 싶네요발표자료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해서 지원했습니다. 들어가서보니 일 조금 시키다 맘에 안든다고 당일만 출근 시키고 해고를 한 경우가 좀 있었던지 "또 바꿨어? 왜 그러냐" 라고 하더라구요. 작업 파일도 하다만 상태로 있었구요. 뭔가 찝찝하긴 했지만 넘어갔습니다.첫 출근날 파일 하나를 던져주면서 제 능력을 테스트한다며 똑같이 만들어 보라고 하더군요. 쉬운거라고. 진짜 테스트인줄 알고 해보라는 페이지 주말 내 작업했습니다. 알고보니 대표라는 사람이 동종업계 연구자료를 가져와서는 디자인 비용 아끼려고 보고서 배끼기를 시키더라구요. 그 다음 날은 한글 파일로 된 연구자료를 넘겨주며 파워포인트로 만들어다라더군요. 그래서 확인사항 체크하는데 파워포인트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지고, 본인이 '잘'만들었다는 내부 자료는 학부때도 안쓰던 빽에 PPT 초장기 때 나온 순서도 넣는 수준이라 어디다 맞춰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에 맞춰 작업해드릴까요 물었더니 그 내부자료에 엎어 달라고 해서 결을 비슷하게 맞춰 작업을 했습니다. 너무 촌스러웠지만 에너지분야가 다 그런가보다 싶어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그 다음 날은 진짜 가기 싫더라구요. 3일째지만 너무 허접해서요. 작업의 이해도도 떨어지는데다가 존중이 1도 없는 대표라 똑똑해서 대표하고, 그 회사에 직원이 있나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발표자료 컨텐츠는 본인들이 만들고, 그 밑작업을 가시화 하는게 제 일이었는데 컨텐츠를 저보고 정리하라고 하더라구요. 시간당 최저시급을 적용해 일한 만큼 주겠다느니...타기업 보고서를 다시 들고와 디자인 그대로 베껴달라는 요구를 대놓고 하기 시작했네요.그만뒀습니다.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 싶더라구요. 본인들도컨설팅 업체이면서 지적재산권 함부로 하는 것도 맘에 안들고, 존심 상하게 워딩까지 베끼는건 진짜 한심하더라구요. 가만보니 국가사업 연구용역이던데....이런 회사에 용역 준 지자체도 한심하고.... 아직도 이런 회사가 있다니 보고서 주인한테 전화해서 꼬질러주고 싶습니다.자세히 보기댓글 2 조회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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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잘하고?님이 2022.01.1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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